택배노동자들의 주당근로시간이 법정 최대근로시간보다 약 20시간을 초과한다는 조사결과가 발표됐다.
10일 택배노동자과로사대책위원회가 <택배노동자과로사실태조사결과발표및대책마련토론회>를 진행했다.
실태조사에 따르면 택배노동자의 주간평균노동시간은 71.3시간으로 법정근로시간에 연장근로를 더한 주당최대근로시간인 52시간보다 약 20시간 초과했다.
함께 점심시간에 대해 응답자의 24.8%가 평균 10분, 14.9%는 20분, 11.8%는 30분을 사용한다고 밝혔다.
이에 일과건강 사무청장은 <택배노동자들의 업무시간은 모두 언제 질병으로 사망하거나 장애를 입어도 전혀 이상하지 않는다는것을 보여준다>며 <코비드19로 택배물량이 급증해 지난 8개월간 7명이 과로사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