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8년 10월 김용균청년노동자가 목숨을 잃은 후에 안전조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또다시 노동자가 목숨을 잃는 일이 발생했다.
지난 10일 오전9시50분 경 태안화력1부두에서 컨베이어스쿠루 5개를 싣고 혼자 로프로 고정하다 스크루에 깔려 이모씨(65)가 숨을 거뒀다.
이러한 사고에 대해 경향신문은 11일 서부발전홈페이지에 따르면 해당 스쿠루는 파레트(화물운반대)에 적재돼야 하지만 사고당시 파레트에 고정돼 있지 않은 상황이었다고 지적했다.
더불어 사고현장에는 서부발전소속감독자와 신흥기공관계자 2명이 있었음에도 안전조치가 이행되지 않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