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반일행동은 일본대사관앞 소녀상에서 〈소녀상정치테러·폭력난입친일극우처벌!친극우종로서규탄!〉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구호피시 소녀상정치테러방조 친극우견찰 청산하자!〉·〈소녀상정치테러만행 친일극우무리 청산하자!·〈일본군성노예제문제 완전해결! 전쟁범죄 사죄배상!를 들고 기자회견에 참여했다.


사회자는 〈9일 친일극우무리들은 소녀상 뒤편 소녀상지킴이들의 연좌일위시위 자리로 정치테러물품을 난입했다. 견찰들은 친일극우들의 정치테러를 방조하고 이를 막기위해 앉아있던 소녀상지킴이를 친일극우와 함께 폭력을 행사해 이동시켰다. 이를 보고 분노한 시민들의 항의전화에도 견찰들은 친일극우와 똑같은 논리로 친일극우들을 비호하기까지 했다. 친일극우무리와 함께 친일견찰의 만행에 온 민중이 격분하고 있으며 우리는 반드시 친일극우와 친일견찰을 철저히 청산하고 일본군성노예제문제해결을 위해 힘차게 투쟁할 것이다.〉고 외쳤다.


첫번째 발언자로 반일행동 회원이 나섰다. 그는 지난 9일 일어난 친일극우의 정치적테러에 대해 전하며 〈수많은 경찰들이 있었지만 그 어떤 경찰도 지킴이들의 안전을 위해 나서지 않았으며 오히려 극우들과 한몸이 돼서 지킴이들을 끌어내고 극우들이 물건을 편하게 옮길수 있도록 방조했다〉고 분노했다.


이어 〈친일파가 청산되지 않고 경찰로 군인으로 공무원으로 재등용되어 그 뿌리가 시작됐으며 그 뿌리가 썩고 썩어 악취가 진동을 하기 시작했다〉며 〈그중 악폐중의 악폐인 견찰악폐는 이제 대놓고 극우무리를 비호하며 투쟁하는 지킴이들을 어떻게 해서든 탄압하려 들고있다〉고 외쳤다.


그는 〈우리는 더이상 참을수 없다. 하루가 멀다하고 이곳 소녀상에 찾아와 지킴이들과 소녀상을 향한 테러를 자행하는 친일극우무리이다. 지킴이들에게 모욕적인 말들과 성적희롱을 하는것은 일상이 돼버렸고 차를 돌진해 살해위협을 하려고 했으며 지킴이들이 앉아있는 모습을 확대해 촬영하며 24시간 괴롭히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우리는 일본군성노예제문제를 해결하는 투쟁과 함께 친일극우무리를 청산하는 투쟁에 떨쳐나설 것〉이라며 〈극우무리들이 또다시 소녀상을 향한 정치적테러와 지킴이들을 향한 공격을 한다면 우리는 더 가열찬 투쟁으로 맞서 나갈것이다〉고 외쳤다.


다음 발언자로 나선 지킴이는 〈지난 9일 친일을 주창하는 민족반역무리가 폴리스라인을 넘어서 소녀상지킴이들의 일인시위자리에 정치테러를 해댈때 그때 견찰은 무엇을 했는가〉며 〈소녀상을 지키겠다고 헛소리를 하며 여기에 서있는 견찰이야말로 소녀상에 자행되는 모든 정치테러의 방조자임을 온 민중이 두눈으로 재확인했다〉고 외쳤다.


이어 〈김창룡 신임견찰청장은 〈개혁은 시대정신이자 국민의 준엄한 명령〉이라며 〈국민이 체감하는 개혁의 열매를 맺을때까지 하나된 마음으로 개혁의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발언한바 있다〉고 전하며 〈지금의 견찰조직에서 〈개혁의 열매〉를 맺어보겠다고 하는 꼴은 다 썩어가는 은행나무에서 터무니없이 사과를 따져보겠다고 하는 꼴이다〉고 비판했다.


그는 〈견찰은 거짓된 사죄나 개혁이니 뭐니 하는 사탕발림을 내두를것이 아니라 시작부터가 친일친미였던 외세굴종반민중의 견찰악폐를 뿌리채 청산해야 한다. 스스로 선택할수 없다면 민족의 이름으로 민중의 이름으로 엄중한 심판을 받게될 것이다.〉고 경고했다.


이어 〈일본군성노예제문제를 완전 해결할수 있는 길은 오로지 민족자주의 정신으로 분단된 현실에서 상처입은 민족자존을 바로 세우고 역사를 진보시키는 길뿐이다〉고 외쳤다.


마지막으로 반일행동 대표가 발언했다. 그는 〈지난 9일 친일극우들은 이 소녀상 뒤편에서 자기땅으로 물품이 넘어왔다는 황당한 망언을 지껄이며 폭력적으로 몸으로 밀고 들어왔고 이 과정에서 당연히 극우들을 막고 마찰방지의 의무를 해야할 견찰들은 오히려 극우들쪽으로 길을 터주고 자리에 앉아있던 소녀상지킴이를 친일극우와 한팔씩 잡아 끌어내기까지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후 〈일본군성노예제문제는 지난날 우리의 피눈물어린 식민지배역사의 살아있는 흉터와도 같은 누구도 외면할수 없는 우리의 문제이다〉고 외쳤다.


그는 〈우리 소녀상지킴이들은 결코 이러한 자들의 정치테러를 보고만 있을수 없었고 친일매국노를 매국노라 마땅히 규탄했으며 민중의 피땀어린 세금을 먹고도 이 모든것을 막지 않는 친일견찰들을 대신해 몸으로 이 테러물품들을 막았다〉며 〈이 과정에서 지킴이들은 발을 짓밟히고 내동댕이쳐졌으며 여학생 한명을 남성 여러명이 둘러싸는 성추행까지 당해야했다〉고 분노했다.


이어 〈우리는 코로나19가 퍼지고나서는 각 단체별 연좌일인시위 형태로 농성을 이어나가고 있으며 기자회견 역시 규정에 따라 진행하고 있다. 본인들이 탄압하고 싶을때마다 나타나서 정당한 기자회견을 두고 지킴이들과 학생기자들을 밀치며 인도로 들어가라 고압적으로 행동하고 감염법과 도로교통법 등으로 말도 안되는 경고방송을 때리는 종로서의 저의가 궁금하다.〉고 외쳤다.


그는 〈이곳은 민족의 자존이자 반일투쟁의 구심인 소녀상을 지키는 청년학생과 수많은 민중들의 장소이다. 이곳을 폄훼하려들고 탄압하려드는 모든 세력들을 우리는 결코 좌시하지 않고 반민족행위자로 규정하고 그 청산투쟁에 끝까지 나설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반일행동은 일본군성노예제문제가 완전해결되고 모든 전쟁범죄가 사죄배상되며 모든 군국주의부활책동이 분쇄되고 평화의 한반도를 찾아오는 그날까지 그 길에서 끝까지 굴함없이 투쟁해 나가겠다〉고 결의를 밝혔다.


다음으로 성명낭독이 이어졌다.


이날 기자회견은 〈청년의 기상〉을 제창하며 끝이 났다.


아래는 현장영상과 성명서 전문이다. 


현장영상

https://youtu.be/7K6FhN8OIB8


[반일행동보도(성명) 65] 정의로운 반일투쟁으로 정치테러범친일극우와 친극우<견찰>을 철저히 청산하자. 1. 지난 9일 친일극우무리들의 소녀상에 대한 정치테러가 또다시 자행됐다. 극우무리들은 소녀상뒤편 소녀상지킴이들의 연좌1인시위자리에 정치테러물품을 들여왔고 소녀상지킴이가 이를 저지하자 감히 폭력을 행사했다. <견찰>들은 극우무리들에게 길을 터주며 테러망동을 방조했고 극우무리와 합세해 소녀상지킴이를 폭력적으로 이격했다. 지킴이들은 극우무리들에게 발을 밟히고 <눈을 찌르겠다>는 협박까지 당했다. 한편 친일극우들을 <매국노>라고 규탄한 지킴이를 모욕죄·재물손괴죄로 고소하는 만행을 저지르기도 했다. 지난여름 소녀상뒤에 욱일기를 내걸며 일본군성노예제피해자들을 조롱하며 소녀상농성장을 침탈하려했던 친일극우무리들은 지금 소녀상과 소녀상지킴이들을 위협하며 천인공노할 정치테러를 계속 자행하고있다. 2. <견찰>이 극우무리와 한몸처럼 움직였다는 사실에 경악을 금할 수 없다. 더 황당하게도 종로서는 시민들의 항의전화에 <친일극우단체에게도 집회시위의 자유가 있다>, <소녀상지킴이들의 농성이 불법이다>, <소녀상지킴이들이 먼저 달려들었다>는 식으로 새빨간 거짓말을 늘어놨다. 친일극우들의 궤변과 정확히 일치하는 <견찰>의 망언을 통해 <견찰>이 소녀상지킴이들의 반일투쟁을 억압·저지하기 위해 소녀상주변에 배치됐다는 사실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종로서는 욱일기를 비호하고 소녀상에 대한 정치테러를 방조한 것도 모자라 지킴이들을 폭행하며 일제시대 대표적인 친일<견찰>서 그대로임을 스스로 입증했다. 3. 최근 아베의 불명예퇴임을 통해 반일투쟁의 정당성이 다시금 밝혀졌다. 일군국주의부활책동을 저지시키고 일본군성노예제문제를 해결하는 정의로운 투쟁은 반드시 승리한다. 반일투쟁을 훼방하며 민심에 역행하는 친일극우무리들의 소녀상테러와 극우망동은 온민족의 분노를 폭발시키고 말 것이다. 친일극우와 한패로 움직이는 친일친극우<견찰>들도 민족과 역사의 이름으로 똑같이 청산될 것이다. 우리는 민중과 함께 친일극우·친일<견찰>을 철저히 청산하고 일본군성노예제문제의 완전해결을 위해 절대 굴함없이 끝까지 투쟁할 것이다. 2020년 9월12일 일본대사관앞 소녀상 반일행동(희망나비 진보학생연대 실업유니온 민중민주당학생위원회)


소녀상특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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