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전 당시 군헌병대와 경찰에 의해 집단학살된 대전형무소수감자들의 유해발굴이 재개됐다.
지난 1950년 6월28일부터 7월17일 세차례에 걸쳐 인민군에 동조할수 있다는 이유로 대전형무소수감자들이 산내골령골에서 학살된 바 있다.
현재 희생자수는 최소 3천명에서 최대 7천여명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이 중에는 제주4.3항쟁 관련 수형인들도 300여명 포함돼 있다.
앞서 2007년 진실과화해위원회가 70일간 관련 유해발굴조사를 진행했지만 토지소유주와의협의·발굴비용 등의 문제로 34구의 유해만 수습됐으며 2015년 유족들 주도의 발굴에서도 18구의 유해만이 수습됐다.
다행히 행정안전부와 대전동구가 토지매입·발굴비용 13억원을 투입해 유해발굴작업이 재개 됐고 약 40일 일정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