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광주지법에서 고조비오신부명예훼손혐의로 기소된 전두환의 결심공판이 진행됐다.
이날 검사측은 회고록에서 5·18헬기사격을 목격했다고 증언한 조신부에 대해 <가면을 쓴 사탄> <파렴치한 거짓말쟁의>라고 적은 전두환에게 징역 1년개월의 실형을 구형하며 <판결을 통해 역사적정의를 바로세워주실것을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전두환측 변호사는 <헬기사격은 없었다>며 <헬기사격은 비이성적사회가 만든 우상으로, 편견이 만든 허구>라고 주장했다.
약 2년 5개월간 진행된 재판은 오늘 11월30일 1심선고공판으로 일단락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