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성의 표면이 카푸치노거품처럼 부드럽다고 밝혀졌다.
지난 2014년 혜성에 착륙을 시도하다 불시착한 유럽우주국(ESA)의 혜성착륙선 <필레>가 보내온 자료로 충돌과정을 재구성해 혜성표면의 강도를 계산한것이다.
ESA 연구팀은 고대의 수십억년된 얼음과 먼지 혼합물로 구성된 혜성표면의 압축강도가 약 12파스칼(Pa)로 <카푸치노의 거품처럼 부드럽다>고 결론을 밝혔다.
한편 필레는 ESA가 개발한 인류최초 혜성탐사로봇으로 2014년 혜성 착륙과정에서 불시착 후 연락이 두절됐다가 7개월 이후 3일간 탐사임무를 수행후 배터리가 방전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