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이스타항공 대규모 정리해고 철회를 요구하며 무기한 단식농성에 돌입했던 박이삼위원장이 28일 오전 건강악화로 응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스타항공은 615명의 노동자가 대규모 정리해고시킨 바 있으며 이에 노조가 무급 순환휴직 등의 <고통분담안>으로 고용유지를 사측에 요구했지만 거부당했다.
이에 노조는 <노동자를 정리해고하고 정부지원을 받아 운항을 재개한 뒤 매각대금을 챙기려는 전형적인 먹튀행각>이라고 지적하며 정리해고철회 투쟁을 진행 중이다.
현재 공공운수노조와 이스타항공조종사노조는 9월3일부터 <이스타항공사태에 대한 진상조사><책임자처벌><정리해고 중단>을 요구하며 국회 앞에서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