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비드19감염확산충격으로 비정규직이 정규직보다 더욱 큰 폭으로 일자리를 잃고 임금도 줄어든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8월경제활동인구조사근로형태별부가조사결과>에 따르면 노동자의 64%를 차지하는 정규직노동자(1302만명)는 지난해보다 5만8천명(-0.4%) 감소했고 비정규직노동자(742만6천명)는 5만5천명(-0.7%) 줄었다.
더불어 비정규직 가운데서도 고용이 특히나 불안정한 <비기간제>노동자의 수가 급감해 지난해 98만5천명에서 올해 67만5천명으로 31만명(-31.5%) 감소했다.
또한 임금은 정규직노동자(323만4천원)는 6만9천원(2.2%) 늘었지만 비정규직노동자(171만1천원)의 경우에는 1만8천원(1%) 감소했다.
비정규직노동자의 임금이 줄어든 건 2004년 이후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