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일행동은 23일 일본대사관앞소녀상에서 〈매국적한일합의 즉각폐기!〉 〈일본정부 전쟁범죄사죄배상!〉 〈일본정부 군국주의부활책동규탄!〉 〈민족반역무리청산!〉 등을 촉구하는 소녀상농성을 총 1791일째, 연좌시위를 154일째 진행했다.
함께 반일행동소속단체들인 민중민주당학생위원회의 〈매국적인 지소미아 완전파기!〉, 실업유니온의 〈모든 전쟁범죄 공식사죄 법적배상!〉, 진보학생연대의 〈일본정부 군국주의부활책동 강력규탄!〉, 희망나비의 〈일본군성노예제문제 완전해결!〉의 구호로 일인시위도 전개되고 있다.
이날 지킴이는 일본 우토로마을의 재일동포 강경남할머니의 별세소식을 전했다.
지킴이는 우토로마을에 대해 〈일제강점기시절 일본이 군비행장 건설을 위해 강제동원된 조선인 1300여명이 모여 생긴곳〉이라며 〈해방후에도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한 동포들이 일본정부의 차별에도 우리말과 문화를 간직하며 꾸린 마을〉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강경남할머니에 대해 〈재일동포1세대로 마을지키기에 앞장서 역사의 산증인으로서 활동해오셨다〉며 〈우토로마을을 지키기 위해 한몸 바치신 할머니의 삶과 투쟁을 기억하며 일본군국주의부활을 막아내는 투쟁에 앞장서나가겠다〉고 이야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