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인천공항 카트노동자 176명이 또 최근에는 특수경비대원 86명 해고 통보를 받은것이 밝혀졌다.
이에 16일 공공운수노조 영종특별지부는 민주노총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연말 용역·도급업체 변경이 간접고용노동자를 벼랑 끝으로 떠밀고있다〉며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오태근 노조 인천공항지역지부 카트분회장은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하청업체의 계약이 만료되는 12월31일 대규모 해고가 진행된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안연희영종특별지부특수경비대지회사무국장은 〈업체변경에 따라 아무렇게나 갈아치울수있는게 하청노동자의 삶〉이라며 인천공항의 다단계하청구조에 대해 비판했다.
또한 노조는 〈원청을 감시·감독하는 등 노동부의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입찰결정권자인 원청이 고용승계를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