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전국경제연합회 건물 앞에서 〈생명을 살리고 해고를 멈추는 240 희망차량행진 준비위원회〉의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김수억전금속노조기아차비정규직지회장, 황철우〈김진숙희방버스기획단〉, 유재순LG트윈타워청소노동자 등 5명이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해 중대재해법입법과 비정규직해고금지를 촉구했다.
이후 경찰추산 70대의 차량이 3분간격으로 한대씩 출발해 100m 이상 거리를 유지하고 행진도중 창문을 열거나 차량에서 내리지 않으며 〈제대로된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 해고금지! 김진숙복직!〉 등의 구호를 달고 차량행진을 이어갔다.
한편 방역수칙을 준수한채 차량행진이 진행됐지만 경찰은 길목에 검문소를 설치하고 행진을 막은것으로 확인돼 준비위는 〈시민 목소리를 방역하려는데 급급한 정부가 민주정부인가〉라며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