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연구팀이 남극이빨고기 〈메로〉의 유전체 전체를 세계최초로 해독했다.
30일 극지연구소 연구팀에 따르면 고려대·부경대·국립수산과학원 연구팀과 함께 〈메로〉의 유전체 전체를 해독하는데 성공했다.
해당 해독으로 2800만년 전 남극빙어로부터 분리돼 진화과정을 겪은 〈메로〉의 유전자군이 어떠한 적응과 진화를 겪었는지의 흔적을 확인하게 됐다.
김정훈극지연구소책임연구원은 〈이번 염색체 해독결과가 남극이빨고기의 특징을 이해하고 보호하는 데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