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4·16연대 회원과 시민들이 <특수단수사결과규탄 및 문재인정부의 책임과역할을 촉구하는 집중공동행동 광화문-청와대 거리두기 피케팅>을 진행했다.
피켓팅 참가자들 100여명은 광화문광장부터 청와대앞까지 40m씩 거리를 두고 <다시 세월호><세월호진상규명에 무능하고 무책임한 문재인정부 규탄한다>의 구호를 들고 일인시위를 진행했다.
이후 시민들은 청와대앞에서의 문화제에 참여하려했지만 경찰은 시민들의 진입을 막았다.
세월호 희생자 유예은양 아버지 유경근 4·16 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집행위원장은 <청와대앞에서 월요일부터 매일 저녁 2시간 동안 촛불 피켓팅을 할 예정이다>이라면서 <촛불 정부가 촛불 정신으로 다시 돌아가라는 의미를 담은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검찰 세월호특수단은 고 임경빈군 구조방기의혹을 비롯해 박근혜정부 당시 국정원및기무사의 유가족사찰의혹, 법무부의 세월호수사외압행사의혹 등 수사대상에 오른 17개 혐의 가운데 2건만 기소하고 13건을 무혐의 처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