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일행동은 29일 일본대사관앞소녀상에서 〈매국적한일합의 즉각폐기!〉 〈일본정부 전쟁범죄사죄배상!〉 〈일본정부 군국주의부활책동규탄!〉 〈민족반역무리청산!〉 등을 촉구하는 소녀상농성을 총 1858일째, 연좌시위를 221일째 진행했다.
함께 반일행동소속단체들인 민중민주당학생위원회의 〈매국적인 지소미아 완전파기!〉, 실업유니온의 〈모든 전쟁범죄 공식사죄 법적배상!〉, 진보학생연대의 〈일본정부 군국주의부활책동 강력규탄!〉, 희망나비의 〈일본군성노예제문제 완전해결!〉의 구호로 일인시위도 전개되고 있다.
이날 존마크램자이어 미국 하버드대 교수가 논문에서 <일본군성노예피해여성들과 일본군은 당시 서로의 이익을 위해 계약을 맺은 것이다>·<일본정부와 조선총독부가 여성들에게 성매매를 강제하거나 부정한 모집 업자들에게 협력한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황당한 주장을 펼친 사실이 언론에 보도돼 충격을 줬다.
일본 산케이신문은 램자이어교수의 논문요약본을 공개하며 <연구의 의의가 크다>고 평가하며 <일본군이 과거 조선 여성들을 성노예로 삼았다는 잘못된 이미지가 세계에 퍼지고 있는데 이 논문으로 이미지를 회복하길 기대한다>는 망언을 일삼았다.
이에 반일행동은 <일본군성노예제문제를 왜곡하고 지우려 드는 제국주의세력의 망동이 이어지고 있다><우리민족의 역사를 지우는 제국주의세력을 규탄하며 우리의 역사를 지켜야한다>고 밝혔다.
이날 많은 시민들이 위 논란에 대해 분노를 표시하며 반일행동회원들의 투쟁에 지지와 응원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