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국립대전현충원에 반민족행위자 백선엽 장군의 묘소를 안내하는 표지판이 설치돼 민족문제연구소 등 관련 단체들이 항의에 나섰다.
이에 대전현충원 관리 책임자는 표지판 철거를 약속했고 단체들은 <내일 와서 확인하겠다>며 약속 이행을 당부했다.
6일 대전현충원은 당일 표지판을 철거한것으로 확인됐다.
방학진민족문제연구소기획실장은 <작년에 국회에서 국립묘지법 개정을 발의하였지만 긴급한 개혁법안에 밀려 국립묘지법 개정안 처리가 미뤄진 것이 조금 아쉽다. 올해 반드시 정의롭게 개정되어 친일 행적이 있는 반민족행위자들이 국립묘지에서 반드시 이장되기를 기대한다>라며 국립묘지법 개정과 반민족행위자 이장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