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국가우주국이 5일 화성탐사선 톈원1호가 보내온 화성 사진을 처음 공개했다.
중국국가우주국은 홈페이지를 통해 <톈원 1호의 화성 도착이 임박해 궤도 수정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톈원1호는 지난해 7월 23일 하이난원창우주발사장에서 발사된 뒤 지난해 10월 1일 국경일을 기념하기 위해 사진 두장을 전송하며 생존 사실을 처음 알리기도 했다.
중국국가우주국은 톈원1호가 10일 화성의 중력권에 진입하기 전 속도를 늦춰 궤도 진입을 시도하며, 궤도에 진입한 뒤에는 곧장 화면 표면에 착륙선과 로버를 내려보내지 않고 5월 화성의 <유토피아평원> 남쪽에 착륙을 시도한다고 설명했다.
톈원1호가 화성 착륙에 성공하면 미국과 옛 소련에 이어 세계 세번째로 화성 착륙에 성공한 나라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