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국립생태원은 전남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 참달팽이의 인공증식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참달팽이는 전 세계에서 전남 신안군 일대 섬 지역에만 분포하는 고유종으로 농터 개간, 농약 살포 등의 이유로 멸종위기에 몰렸다.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는 2018년 참달팽이 5마리를 확보해 복원 증식을위한 맞춤형 사육장을 마련하여 인공증식에 성공했다.
연구진은 참달팽이 기초생활사 연구를 통해 산란조건 규명, 인공 산란 유도 등 더 발전된 증식기술을 개발해 참달팽이 복원 연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