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일행동은 15일 일본대사관앞소녀상에서 〈매국적한일합의 즉각폐기!〉 〈일본정부 전쟁범죄사죄배상!〉 〈일본정부 군국주의부활책동규탄!〉 〈민족반역무리청산!〉 등을 촉구하는 소녀상농성을 총 1875일째, 연좌시위를 238일째 진행했다.
함께 반일행동소속단체들인 민중민주당학생위원회의 〈매국적인 지소미아 완전파기!〉, 실업유니온의 〈모든 전쟁범죄 공식사죄 법적배상!〉, 진보학생연대의 〈일본정부 군국주의부활책동 강력규탄!〉, 희망나비의 〈일본군성노예제문제 완전해결!〉의 구호로 일인시위도 전개되고 있다.
이날 자주민주통일을 위해 한생을 바친 백기완선생이 영면했다.
백기완선생은 도시빈민운동·통일운동·한국진보운동 등 노동자·민중이 투쟁하는 곳이라면 그 어디든 함께하며 모두가 잘사는 <노나메기>세상을 꿈꿨다.
반일행동은 페이스북을 통해 <백기완선생의 투쟁을 이어 진정으로 해방된 사회, 자주민주통일의 새사회를 앞당기기 위해 반일행동은 가열차게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소녀상에 늘 함께하는 시민이 돌로 <정복수할머니 영면하소서 나머지는 우리가>라는 추모글을 남겼다. 지나가는 많은 시민들이 책상위에 쓰인 글을 보며 숙연함을 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