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한국연구재단은 서울대 연구팀이 <초흡수 현상>을 실험으로 증명했다고 밝혔다.
일반적인 상태의 원자들은 각자 독립적으로 행동하지만, 양자 중첩 상태의 원자들은 동시에 하나의 원자처럼 행동함으로써 일반 상태보다 빛을 빠르게 모두 흡수할수 있다.
이같은 초흡수 현상은 이론적으로는 예측할수있었지 실험적으로 관측하기 어렵고, 현재까지 증명된 바가 없었다.
연구팀은 초방사 상태의 원자들을 제어해 마치 시간을 되돌리듯 빛을 빠르게 흡수하는 현상을 실험적으로 유도했다.
실제 10개의 원자로 초흡수 현상을 구현해 일반 빛 흡수보다 10배 빠르게 빛을 100% 흡수하는 것을 관측했다.
이번 실험으로 태양광을 이용한 에너지 하베스팅, 광자를 이용한 양자정보처리 효율 향상 등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포토닉스> 지난 2일자에 실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