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노동자 사고가 있던 20일 전남 광양의 철강생산 전문업체인 삼보강업에서도 노동자가 강판을 절단하는 작업을 하다가 설비 사이에 머리가 끼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현장을 발견한 동료가 119에 신고했고, 소방서 구급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다량의 출혈을 한 상태에서 의식과 호흡, 맥박이 없는 상태였다.
그는 이후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도착하자마자 사망 판정을 받았다.
경찰은 그가 작업 도중 컨베이어벨트와 절단기 사이에 머리가 끼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