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연구팀은 뇌의 신경세포망과 같은 역할을 하는 인공신경섬유소자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인공신경섬유소자는 전극을 꼬아 개발한것으로, 뉴런과 시냅스처럼 여러 전극으로 들어오는 전기신호를 하나로 통합한다.
뉴런 혹은 시냅스동작역할을 하는 소자를 각각 개발하던 연구들과 달리 연구진은 개별소자 하나에 두가지 특성을 모두 적용했다.
연구진은 개발한 인공신경섬유로 인공신경망을 제작했고, 이 망에 음성인식을 학습시킨 결과 88.9% 인식률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개발 인공신경섬유 소자는 실제 뇌신경망과 유사한 대규모, 저전력, 고신뢰성 인공신경망을 실현할수 있는 원천기술>이라며 <인공신경섬유 소자의 유연한 특성을 바탕으로 인공지능 반도체소자의 웨어러블, 로보틱스 등 활용으로 이어질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