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일행동은 25일 일본대사관앞소녀상에서 〈매국적한일합의 즉각폐기!〉 〈일본정부 전쟁범죄사죄배상!〉 〈일본정부 군국주의부활책동규탄!〉 〈민족반역무리청산!〉 등을 촉구하는 소녀상농성을 총 2005일째, 연좌시위를 368일째 진행했다.
함께 반일행동소속단체들인 민중민주당학생위원회의 〈매국적인 지소미아 완전파기!〉, 21세기청소년유니온의 〈모든 전쟁범죄 공식사죄 법적배상!〉, 진보학생연대의 〈일본정부 군국주의부활책동 강력규탄!〉, 희망나비의 〈일본군성노예제문제 완전해결!〉의 구호로 일인시위도 전개되고 있다.
이날 반일행동은 일본군성노예피해할머니들의 추모공간을 새로 정돈하고 농성장을 단장했다. 반일행동을 응원하는 많은 시민들은 반일행동회원들이 농성장정비를 하자 함께 도우며 응원과 지지의 마음을 표했다.
한편 다른 시민들의 응원과 지지도 이어졌다. 소녀상에서 일어나는 친일극우의 난동에 걱정이 되어 찾아왔다는 한 시민은 <한달에 한번은 꼭 오겠다>며 반일행동을 응원했다. 다른 시민은 반일행동회원들에게 해바라기를 선물하며 해방을 향한 반일행동의 굳건한 투쟁을 응원했다.
반일행동은 <시민분들의 사랑이 끊이지않았던 감사한 하루였다>·<시민분들의 무한한 응원과 지지에 힘입어 더욱 가열차게 투쟁하겠다>고 밝히며 반일투쟁을 응원하는 시민들과 함께 끝까지 투쟁할 것을 결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