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내 4년제대학교의 신입생 충원율이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파악됐다.
국회 입법조사처가 최근 발행한 <지방대학 신입생 충원 현황과 정책 및 입법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4년제 대학의 신입생 충원율은 89.5%에 그쳐 6개 권역 가운데 가장 낮았다.
보고서는 <지방대학은 지역의 경제·문화·복지와 밀접한 관련이 있으므로 지방대학의 쇠퇴는 곧 지방의 몰락을 예견할 수 있는 전조현상이 될수 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정부는 국토의 균형발전 차원에서 지방대학을 지원해야 한다>면서도 <대학의 정원감축이 특정 지역의 대학 위주로 감축되지 않도록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지방대학도 특화된 교육과정과 학생 맞춤형 강의를 제공하여 학생들이 입학을 선호하는 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한 자구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대학 간의 통합은 당사자들의 자율적인 의사결정을 토대로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지방대학이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역의 다른 대학과 통합하면 재정과 행정 등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할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