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5월 경제활동인구조사 청년층(15~29세) 부가조사결과>에 따르면 청년들의 첫 일자리가 임금근로자인 경우 졸업후 첫 취업까지 평균 10.1개월이 걸린다. 대부분(97.4%)의 청년들은 임금근로자로 첫 일자리를 시작한다.
올해 청년취업준비생 수는 86만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이다. 청년층 비경제활동인구 중 취업시험준비자(지난 1주간 기준)는 85만9000명으로 1년 전보다 5만5000명 늘어 최대치를 기록했다.
졸업·중퇴자 중 미취업자는 32.9%이다. 특히 3년 이상 장기미취업상태인 청년은 전체의 18%로 1년 전보다 1.2%상승한 수치이다.
한편 취업과 급여는 또 다른 문제다. 첫 직장의 임금이 200만원 이하인 경우가 전체의 73.3%이다.
급여 측면에서는 남녀간의 격차도 있다. 남성의 경우 200만원 미만의 비중이 68.2%, 200만원 이상의 비중이 31.7%이고 여성은 200만원 미만의 비중이 77.9%, 200만원 이상 비중은 22.0%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