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이어지고 있는 비대면수업과 제한적인 대학생활에도 불구하고 서울에 소재한 주요사립대학들은 올해 등록금을 동결하거나 심지어는 인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17일에 발표된 조사결과 서울 상위권 13개대학의 1년 평균 등록금은 821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등록금인상폭이 큰 대학은 중앙대로 나타났다. 중앙대의 2020년 1년 등록금은 789만원이었지만 2021년 1년 등록금은 810만원으로 21만원가량 인상됐다.
다음으로 크게 오른 대학교는 홍익대다. 홍익대는 2020년 등록금이 834만원이었으나 2021년 등록금이 836만원으로 올랐다.
고려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이화여대 등의 학교들도 등록금이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인한 비대면수업에 대한 학생들의 불만이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등록금 인상은 학교와 학생들간의 충돌을 더욱 심화시킬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