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윤영덕더불어민주당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총장 보수 지급 현황>에 따르면 사립대총장의 평균보수는 1억6000만원, 학교법인이사장은 평균 8000여만원이다. 4년제대학 71개교, 전문대학 100개교가 총장 보수 현황을 제출했으며, 고려대·연세대·한양대·성균관대 등 수도권 주요대학은 자료 제출을 거부했다.
총장 보수를 공개한 4년제대학 중 전남 무안의 초당대총장이 3억4600만원으로 최고액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울산대총장(2억7600만원), 차의과대총장(2억5000만원), 호남대총장 (2억4000만원), 명지대 총장(2억2279만원), 남부대총장(2억147만원) 순이다.
전문대학 중에는 대경대총장이 3억1250만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부천대(2억7474만원), 동남보건대(2억7474만원), 서정대(2억6630만원), 부산과학기술대(2억4428만원), 명지전문대(2억2천286만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학교법인이사장 중에는 단국대법인이사장이 2억6578만원으로 최고액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호남대법인이사장(1억9200만원), 한국기술교육대이사장(1억8000만원) 순이다.
한편 올해 4년제대학 학생 1명의 연평균등록금은 673만3500원으로 지난해(672만5900원)보다 7600원 올랐다. 세부적으로는 사립대 749만2100원, 국공립대 418만4600원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