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문재인대통령이 청년 다중채무자 증가와 관련해 통합채무조정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라고 지시했다.
그는 청와대 참모회의에서 <학자금대출 채무조정을 담당하는 한국장학재단과 금융권대출 채무조정을 담당하는 신용회복위원회간의 채무조정협약이 조속히 추진될수 있도록 살필 것>을 강조했다.
박경미청와대대변인은 <문대통령은 코로나19로 인한 청년취업난이 가중되면서 학자금대출과 금융권대출을 함께 보유한 다중채무자가 늘고 있다는 보고를 받고 이같이 지시했다>고 전했다.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20대 다중채무자 수는 지난 2019년말부터 작년말까지 전체연령층과 비교해 3.5배 빠른속도로 증가했다.
또한 20대 다중채무자 대출잔액은 지난해와 비교해 21.9% 급증해 42조원을 넘겼으며, 올해 2분기까지 6개월동안 12.26% 상승해 47조6512억원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