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일행동은 10월1~10일 일본대사관앞소녀상에서 〈매국적한일합의 즉각폐기!〉 〈일본정부 전쟁범죄사죄배상!〉 〈일본정부 군국주의부활책동규탄!〉 〈민족반역무리청산!〉 등을 촉구하는 소녀상농성을 힘차게 전개했다. 농성은 10월10일 기준 총2112일째, 연좌시위는 475일째 진행됐다.
함께 반일행동소속단체들인 민중민주당학생위원회의 〈매국적인 지소미아 완전파기!〉, 21세기청소년유니온의 〈모든 전쟁범죄 공식사죄 법적배상!〉, 진보학생연대의 〈일본정부 군국주의부활책동 강력규탄!〉, 희망나비의 〈일본군성노예제문제 완전해결!〉의 구호로 일인시위도 전개됐다.
10월4일 일본의 새로운 총리로 기시다후미오가 취임했다. 기시다후미오는 2015 한일합의당시 일외무상으로 지내며 합의문에 일본전총리 아베를 대신해 서명했다.
반일행동은 기시다후미오의 취임에 대해 <아베와 스가의 최후는 민심으로부터 버림받은 것>이라며 <기시다 역시 아베와 스가와 같은 단계를 밟지 않기 위해서는 하루빨리 과거사에 대해 사죄하고 21세기대동아공영권 망상에서 벗어나야 할 것>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반일행동은 일본군성노예제문제해결뿐만아니라 일본정부의 계속되는 침략야욕에 맞서 투쟁할 것>이라며 강한 결의를 밝혔다.
날이 추워지고 강풍과 비바람이 몰아쳤지만 반일행동의 농성은 꿋꿋하게 이어졌다. 강풍과 함께 억센 비가 쏟아지면서 농성장일대가 무너졌지만 주변에 있던 시민들은 반일행동회원들과 함께 비바람속에서 소녀상농성장을 보수한 일도 있었다.
반일행동회원은 <비바람이 몰아쳐도 언제나 우리 곁에 시민들이 있기에 우리의 신념은 흔들리지 않는다>고 전했다.
열흘간 많은 시민들이 소녀상을 방문했다. 반일행동은 시민들에게 <의자의 의미는 일본군성노예제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함께하자는 뜻>이라며 소녀상의자에 앉아 사진찍을 것을 권유했다. 시민들은 <끝까지 함께하겠다>며 소녀상 옆에 앉아 사진을 찍었다.
시드니소녀상연대(시소연)에서도 반일행동회원들의 투쟁을 응원하기 위해 소녀상에 방문했다. 시소연은 호주에서 소녀상건립과 일본군성노예제문제해결을 위해 동포들과 호주에서 투쟁하는 단체다.
반일행동은 시소연에 대해 <연좌농성시작과 소녀상농성 2000일 때 많은 응원과 지지를 해줬던 단체>라며 <먼 타지에서도 일본군성노예제문제해결을 위해 투쟁하는 사람들이 있다. 국내에서도 더 힘차게 투쟁하겠다.>고 결의를 밝혔다.
224차 토요투쟁 다시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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