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8월 경제활동인구조사 근로형태별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8월기준 비정규직노동자는 806만6000명으로 작년 동월대비 64만명이나 증가했다.
비정규직노동자가 800만명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재인정부 첫해인 2017년 8월 657만명이었던 비정규직노동자는 임기말인 올해 150만명가량 늘었다.
비정규직노동자는 전체 임금노동자 2099만2000명중 38.4%에 해당한다. 정규직노동자는 올해 1292만7000명으로 작년에 비해 9만4000명 줄었다.
노동형태별로 보면 한시적노동자는 517만1000명으로 56만4000명 증가했다. 시간제노동자는 351만2000명으로 26만명 늘었고 비전형노동자는 227만 8000명으로 20만5000명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