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태극연습이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을지태극연습에는 청와대, 국회사무처, 법원행정처, 헌법재판소,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주요 공공기관 및 중점관리대상업체 비상대비업무 담당자 등이 참여한다.
을지태극연습은 2008년부터 2018년까지 미남연합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으로 진행됐지만 2019년부터 정부의 을지연습과 남코리아 군대의 단독군사연습인 태극연습을 연계한 형태로 바뀌어 진행되고 있다.
한편 24일 북 대외선전매체인 조선의 오늘은 <대결과 관계개선, 전쟁과 평화는 양립될수 없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기사는 <을지태극연습이 그 누구의 위협에 대비한다는 명목 아래 동족을 겨냥해 진행된다는 것은 세상이 다 안다>며 <동족을 그토록 적대시하면서 관계개선은 어떻게 하자는 것이고 종전선언은 누구와 하자는 것인지 묻지 않을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 <북남관계를 개선하고 조선반도에 항구적이며 완전한 평화가 굳건히 뿌리내리도록 하자면 각종 군사연습과 무력증강이 완전히 중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