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일행동은 10월 11~17일 일본대사관앞소녀상에서 〈매국적한일합의 즉각폐기!〉 〈일본정부 전쟁범죄사죄배상!〉 〈일본정부 군국주의부활책동규탄!〉 〈민족반역무리청산!〉 등을 촉구하는 소녀상농성을 힘차게 전개했다. 농성은 10월17일 기준 총2119일째, 연좌시위는 482일째 진행됐다.
함께 반일행동소속단체들인 민중민주당학생위원회의 〈매국적인 지소미아 완전파기!〉, 21세기청소년유니온의 〈모든 전쟁범죄 공식사죄 법적배상!〉, 진보학생연대의 〈일본정부 군국주의부활책동 강력규탄!〉, 희망나비의 〈일본군성노예제문제 완전해결!〉의 구호로 일인시위도 전개됐다.
10월11일 프랑스 진보영화감독 오헬리앙블롱도가 반일행동의 투쟁을 응원하기 위해 소녀상에 방문했다. 오헬리앙은 <일본군성노예제문제해결을 위한 청년들의 투쟁을 응원한다>며 지지를 표시했다.
10월13일에는 일본군성노예제문제해결을 위한 수요시위가 진행됐다.
이날도 어김없이 친일극우들은 일본군성노예제문제해결을 위한 시민들의 투쟁을 방해하며 할머니들의 증언을 악용했다.
친일극우는 <11월이 되면 집회금지가 풀리니 자유연대가 소녀상옆 집회순위 1순위가 될 것>이라는 후안무치한 말과 함께 <소녀상 옆자리를 뺏을 것>이라고 난동을 피웠다.
그러나 친일극우들이 날뛸수록 일본군성노예제문제해결을 위한 반일행동과 시민들의 투쟁은 더욱 활기를 띄었다.
반일행동회원은 한주간의 소녀상농성을 회상하며 <한 꼬마아이가 소녀상의 손을 놓지 않는 모습이 기억난다>며 <어린아이들도 이 문제에 함께 아파하고 있으며 소녀상을 통해 역사를 배우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반일행동은 최근 일본정부의 군국주의부활책동이 심각해지고 있다고 지적하며 일본정부의 군국주의부활책동을 규탄하는 행동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10월17일 일총리기시다후미오는 야스쿠니신사의 추계예대제가 시작된 날 <마사카키>라는 공물을 봉납했다.
야스쿠니신사는 태평양전쟁 A급전범 14명이 합사돼있는 곳이며 <마사카키>는 신단이나 제단에 바치는 비쭈기나무를 말한다.
반일행동은 <아베와 스가에 이어 기시다 역시 이전 일본총리와 다르지 않다>며 <야스쿠니에 참배를 하고 공물을 봉납하는 것은 과거 태평양전쟁을 일으켜 수천만 민중을 학살한 전쟁범죄에 대해 반성하는 태도가 아니다>라고 강력히 규탄했다.
또 <최근 일본 자위대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며 <우리는 반드시 전쟁범죄에 대한 사죄를 받아내고 일본의 침략야망과 전쟁책동에 반대해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226차 토요투쟁 다시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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