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처음으로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채택한 엘살바도르가 세계 최초 <비트코인 도시>를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21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부켈레대통령은 전날 마이애미에서 열린 <비트코인 위크>행사에서 <세계 최초의 <비트코인 도시>를 건설하겠다>며 도시건설을 위한 자금조달은 오로지 비트코인으로만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부켈레대통령의 <비트코인 도시>는 지열에너지를 비트코인 채굴을 위한 전력공급에 사용할수 있도록 엘살바도르 남동쪽 폰세카만 바닷가 근처에 있는 콘차과화산인근에 건설될 예정이다. 엘살바도르 정부는 이미 테카파화산옆 지역발전소에서 비트코인 채굴사업을 시범운영하고 있다.
부켈레대통령은 <비트코인 도시>는 주거·상업지역, 공항, 항구, 철도, 엔터테인먼트 시설 등 모든 걸 갖추고, 부과되는 세금은 부가가치세가 유일하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비트코인 도시에는 재산세, 소득세, 양도소득세가 부과되지 않을 것이다. 또 탄소배출제로의 완전생태도시>라며 <여기에 돈을 투자하고 원하는만큼 이익을 얻어가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