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서방국가들의 내년 2월 베이징동계올림픽 <외교적 보이콧>을 규탄했다.
지난 10일 사이드카티브자데이란외무부대변인은 트위터에서 <베이징올림픽 외교적 보이콧이든 이란팀에 대한 재정자원접근권 박탈이든 모두가 스포츠의 정치화를 규탄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카디브자데대변인은 <대회 참가를 고대하며 비방 캠페인의 표적이 되고 있는 중국에 연대를 표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근 러시아, 프랑스, 이탈리아도 연달아 미국의 베이징올림픽에 대한 <외교적 보이콧>을 비판하거나 거절했다.
러시아 크렘린궁의 드미트리페스코프대변인은 지난 7일 <올림픽은 정치로부터 자유로워야 한다는 게 우리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블라디미르푸틴러시아대통령은 시진핑중국국가주석의 베이징올림픽 개막식 초청을 수락하고 방중을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