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으로 단백질구조해독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인 연구가 16일(현지시간) 국제학술지 <사이언스>가 뽑은 올해 최고의 혁신적인 연구성과에 선정됐다.
연구는 데이비드베이커 미워싱턴대교수와 백민경연구원이 지난 7월 공개한 논문으로, 이들은 수분에서 수시간내에 단백질구조를 해독하는 AI <로제타폴드>를 개발했다. <로제타폴드>는 수개월에서 수십년간 걸리던 기존의 실험에 비해 빠른 속도와 높은 정확도를 자랑한다.
연구논문의 제1저자인 백연구원은 <단백질구조해독에 대한 인류의 개발역사에서 정점을 찍은 것이 최근의 AI를 활용한 방법>이라며 <밝혀진 데이터들을 기반으로 미궁속의 단백질구조를 빠르고 정확하게 해독할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사이언스>가 1996년부터 매년 한해 최고의 혁신연구성과를 선정하는데서 코리아인이 선정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