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미국매체 CNBC 등에 따르면 컨설팅업체 베인앤컴퍼니가 미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일본, 중국, 인도, 브라질 등에서 밀레니얼(26~41세)와 Z세대(18~25세) 약 2만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35세미만 청년 10명 중 6명(61%)은 경제적 상황과 직업안정성, 향후 10년간 경력개발을 걱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결과 선진국과 신흥국 청년간 응답은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신흥국 청년 10명중 8명(81%)은 향후 5~10년간 상황이 더 나아질 것이라고 생각했다. 반면 선진국은 63%에 그쳤다.
미국을 비롯해 취업을 하기 위해 대학 등의 학력이 중요한 국가들에서도 청년들의 부담이 컸다. 대학교등록금을 내려면 학자금대출을 받아야 하는데 직장생활을 시작한뒤에도 대출금을 상환해야 하기 때문이다.
또한 코로나19사태이후 정부부채가 급증했는데 이에 대한 부담 또한 고스란히 청년들과 미래세대에게 돌아갈 전망이다.
컨설팅업체 베인앤컴퍼니는 <미국처럼 대학교 교육에 대한 공적 지원이 부족한 국가에서 노동자들은 빚의 굴레에 빠진다>며 <또한 청년노동자들은 고령화인구에 대한 부담을 지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