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대학들에서 2022학년도 1학기 기숙사입사생 모집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기숙사신청자격을 <코로나19 백신접종완료자>로 제한하고 있는 사례가 많아져 차별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학생들내에서 <개인의 자유권과 주거권, 학습권을 명백히 침해하는 행위>라며 반발이 커지는 상황이다.
연세대학교의 경우 신촌캠퍼스와 송도캠퍼스 모두 생활관 입사조건으로 <2022학년도 입사자격은 백신패스제도 시행으로 2차접종완료자만 신청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에 신입생들중 백신미접종자들은 온라인커뮤니티에 <미접종자라서 친구도 못사귀는 것이 아닌가>, <자취를 해야하나 고민중>이라는 등의 글을 게재하며 우려를 표시했다.
중앙대 역시 최근 복학생, 전과생 대상의 기숙사합격자제출서류로 <코로나백신접종확인서>를 포함시켰다.
원광대학교도 1학기 기숙사 신입생지원자격과 관련해 <방역패스를 의무화하고 PCR음성확인서도 인정해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 대학생은 <학교가 지방에 있어 기숙사가 아니면 가격이 두배는 비싼 원룸에서 지내야 한다>며 <학생들 목소리를 듣기는커녕 정부의 백신접종방침에 따라 N차 접종을 끊임없이 강요하고 있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