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동아리활동이 축소되고 비대면수업이 연장됨에 따라 대학생들이 정치적 목소리를 낼 창구가 사라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건국대에 재학중인 한 대학생은 <코로나19 이후엔 대자보도 줄었다>, <의견을 나누는 공론장이 있어야 대학생들의 니즈가 알려지고 관심을 받는데 목소리를 내는 창구가 사라졌다>고 토로했다.
일각에서는 대학생들이 정치활동에 소외되는 또다른 이유로 취업난을 꼽는다.
신율명지대정치외교학과교수는 <취업 등 생존과 관련된 근본적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대학생들이 선거에 적극적이긴 어렵다>고 지적하며 대학생들이 대선사각지대에 놓일수밖에 없는 이유를 구조적으로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