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로 급증하는 저궤도위성들이 천체관측을 방해할 것을 우려한 천문학자들이 행동에 나섰다.
국제천문연맹은 최근 <군집위성의 방해에 맞선 어둡고 조용한 하늘지킴이센터>라는 기구를 설치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4월1일 정식출범하는 이 센터는 앞으로 군집위성들이 천체관측에 미치게 될 영향에 대한 연구를 기획하고 위성운영업체와 협상을 벌이는 한편, 밤하늘을 지키기 위한 규제입법활동을 벌인다.
센터는 군집위성이 향후 천체관측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분석하는 것과 망원경이 반사빛을 피할수 있도록 빛반사율을 줄이고 위성의 위치를 정확히 추적할수 있도록 업체들의 협력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또 우주궤도이용에 관한 규제법률과 제도를 만들기 위한 노력도 병행키로 했다.
한편 천문학자들은 더 강한 압박을 위해 아마추어 천문애호가, 별자리여행업체, 각지의 원주민공동체 등과도 협력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