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공시가가 급격히 상승하며 집안사정이 어려운데도 국가장학금을 받지 못하는 대학생들이 늘어나고 있다.
국가장학금안전망의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대학생들이 늘어남에 따라 소득 6~8분위의 등록금마련을 위한 학자금대출이 4년전에 비해 급속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2019년 입학당시 6분위를 받아 180여만원의 국가장학금을 받았던 한 대학생은 아버지소유의 아파트공시가상승으로 인해 소득분위가 9분위가 돼 올해 국가장학금을 받지 못했다.
대학생은 <아버지의 수입으로는 당장 등록금 320여만원을 감당할수 없어 학자금대출을 알아보고 있는데 주위에도 이런 친구들이 많다>며 <아파트값상승이 오히려 대학생들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고 있다>고 토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