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를 비롯한 호남대, 광주대 등 광주지역대학들에서 기숙사입사조건으로 기숙사학식 의무신청을 내걸었다.
기숙사를 이용하고자하는 학생들이 20만원선에서 40만원선까지 식비를 의무적으로 납부해야 하는 상황에서 <선택권 박탈>이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 광주대재학생은 <관리비 45만원에 35만원정도의 의무식식비까지 더하면 80만원이다>, <정해진 시간대에만 기숙사식당 이용이 가능하고 못먹는 경우도 잦아 식비가 추가로 지출돼 부담이 크다>고 하소연했다.
호남대의 한 신입생은 <기숙사입사조건으로 의무식신청을 강제하고 거부할 경우 입사신청을 할수 없다고 엄포를 놓는 학교에 화가난다>며 불쾌함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