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제주대학교기숙사철거과정에서 굴삭기운전을 하던 하청업체대표 50대남성이 매몰사고로 숨졌다. 철거공사 첫날에 벌어진 사고다.
12m높이의 생활관굴뚝을 철거하는 과정에서 잔해는 운전석을 덮쳤고, 6m높이의 굴뚝잔해가 떨어지며 피해자가 타고 있던 운전석은 형태를 찾아볼수 없을 정도로 부셔졌다.
사고소식을 듣고 현장에 달려온 피해자지인은 <같은 업종에서 일하고 친구처럼 지냈는데, 친구가 죽었다고 하니까 부리나케 현장에 달려왔다. 안타깝다.>며 슬픔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