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확산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전국 각 대학이 바이러스확산에 대비할 비상대응계획을 수립해 1학기부터 학사운영에 반영한다.
교육부는 7일 <오미크론대응 1학기대학방역 및 학사운영방안>을 발표했다.
방안에는 마스크착용이 어려운 예체능 실기‧실습실, 기숙사 등에 자가검사키트를 우선 배치하고, 기숙사에 외부인출입을 엄격히 제한하는 등 학내주요시설에 대한 방역에 집중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강의실방역관리기준은 좌석 한칸 띄우기 또는 4㎡ 당 1명을 유지한다. 다만 실험·실습실의 경우 기존 4㎡당 1명에서 2㎡ 당 1명으로 기준을 완화했다.
교육부는 <학사운영전반에서 대면수업을 지속운영하고 특히 대면활동필요성이 큰 전공‧실험‧실습‧실기‧소규모수업 위주로 대면수업시행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학생회활동의 경우 별도활동기준의 철저한 준수를 전제로 사적모임인원기준인 6인이상모임을 허용하는 등 학생자치활동도 확대할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발표한 <대학별 업무연속성계획예시안>에 따르면 국내 전체방역상황과 학내감염상황에 따른 대학의 비상대응단계는 1, 2단계로 나뉜다.
1주기준 교내확진자비율이 5% 내외일 경우 1단계 비상계획이 발동되며 사전지정한 필수수업은 대면, 그 외 수업은 비대면으로 전환된다. 학내필수인력외 재택근무가 권장되며, 학내·외행사도 연기된다. 외부인학교출입도 제한된다.
교내확진자비율이 1주기준 10%내외시 발동되는 2단계 때는 전면 비대면수업전환이 가능하며 학내필수인력외에는 재택근무를 하게 된다. 학내외 행사가 금지되며, 최소인원외 학교출입도 제한된다. 필수운영시설외 건물은 폐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