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가 기숙사외벽공사가 한창 진행중임에도 학생들을 입주시켜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생활관8동 외벽공사는 화재에 취약한 외벽마감재인 스티로폼일종인 드라이비트를 불연성소재인 강판재로 교체하는 작업이다.
현재 생활관8동 A동 지상10층과 B동 지상7층에 가림막천과 가설울타리를 설치한 상태다.
생활관8동 입주정원은 총 372명이며 전날 250여명이 입주했다.
생활관B동에 입주한 한 학생은 <어제 공사소음에 시달렸다>며 <기숙사주변에 안전관리자도 보이지 않는다. 이러다 사고라도 나면 누가 책임지느냐.>라고 성토했다.
전남대측은 <안전관리자를 상시배치해 안전문제뿐 아니라 소음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입주시점에 공사가 완공되지 못하고 불편하게 한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