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대학무상화·평준화 충남운동본부(아래 충남운동본부)는 충남천안터미널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거대정당의 대선후보들을 향해 대학서열화와 입시경쟁해결방안을 제시하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충남운동본부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른바 <명문대> 입학이 더 좋은 직업과 조금이라도 높은 소득, 많은 자산을 얻는 통로가 됐다. 누구나 다 아는 학벌사회다.>라며 <꼭 졸업장이 없어도 명문대를 입학한 것 자체로 인생길이 결정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해방이후 70년 동안 수십차례의 입시개편이 있었다. 하지만 입시경쟁을 조금도 줄이지 못하고 나아가 고등학교까지 줄세우는 정책으로 나아간 것은 개편이 아니라 입시자체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입시경쟁을 불러오는 것은 공고해지는 대학서열체제다>라며 <이 체제가 유지되는 한 어떤 입시를 적용해도, 조금이라도 더 좋다는 평가를 받는 대학을 가려는 경쟁은 줄어들래야 줄어들수가 없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명문대라는 타이틀은 사라져야 한다>며 <대학서열화가 아닌 대학평준화가 답>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대선후보들에게 대학입시정책을 공약화 할 것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