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대학기숙사가 기숙사비를 현금으로 일시에 낼 것을 요구하는 가운데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대학정보공시사이트 <대학알리미>에 따르면 전국일반대학기숙사 중 기숙사비를 분할해 납부할수 있는 곳은 전체의 28.4%에 불과하다.
이는 고등교육법에 근거해 학기별 2회이상 분할해서 납부할수 있는 등록금에 비해 기숙사비는 분할납부가 보장되지 않는 데 따른 것이다.
학생들이 학기당 약 135만원의 현금을 한번에 내야 하는 상황에서 한 사립대학기숙사 거주대학생은 <기숙사비에 식비까지 더하면 기숙사비용이 자취비용보다 더 비싼것 같다>, <기숙사의 의미를 모르겠다>고 성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