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학교사범대학이 교육부가 2028년부터 <학기제교육실습>을 전면시행하기로 함에 따라 이에 대비해 올 3월부터 7월까지 5개월간 시범운영한다.
이는 교육부의 지원을 받아 전국에서 처음이자 유일하게 시범운영하는 것으로 경상국립대사범대학부설중학교와 함께 추진한다.
교육부는 현장역량을 키우는 실무형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중등기준으로 현재 4주간 진행하는 교육실습기간을 확대해 <교육실습학기제>를 도입할 계획이다.
예비교원은 실습학교에서 교육과정의 편성·지도·평가 등 한학기 전체 학사과정에 직접 참여해 학교·교실·학생에 대한 실제적인 이해도를 높이고, 교직관을 형성·점검하는 기회를 얻게 된다.
교육부는 교육실습학기제를 안정적으로 도입하기 위해 올 상반기부터 시범운영을 시작하고, 교원양성규모가 적정화되는 시점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운영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전체사범대학 4학년학생중 생물교육과 6명, 음악교육과 4명, 역사교육과 1명 등 총 11명이 이번학기에 학교현장교육실습학기제에 참여하기로 했다.
교육실습생들은 3월부터 사범대학부설중학교에서 교직실무, 학생수업 및 지도, 상담, 평가 등 현장교사의 업무 전과정에 직접 참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