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강 2주차에 접어든 캠퍼스가 대면수업과 동아리활동 등 학교생활로 모처럼 활기를 띠고 있다.
대부분의 대학은 지난학기까지 전면비대면수업을 진행해오다 이번학기부터는 대면수업으로 진행하는 추세다. 수업외에 동아리, 학생회 등에서도 조심스럽게 대면활동을 넓혀가는 분위기다.
고려대에서는 지난해까지 온라인으로 진행하던 동아리박람회를 10~11일 오프라인으로 준비하고 있다. 인문계캠퍼스에서는 다음주 동아리방을 개방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성공회대에서도 지난 3~4일 <새내기새로배움터>에서 오프라인부스를 마련해 동아리를 홍보하고, 제한된 인원의 신청을 받아 공연도 진행했다.
한편 바이러스확산세에 대비한 각 학교별 대응책도 마련되고 있다.
연세대는 중간고사기간까지 교수-학생 협의에 따라 비대면수업이 가능하도록 했다. 재학생 10%이상 확진시 전체교과를 비대면수업으로 전환한다.
서강대, 한국외대 등 일부 학교들은 대면-비대면 수업 혼합으로 인한 불편해소를 위해 비대면수업용 개방강의실을 운영한다.
고려대에서도 이번주 안으로 비대면수업을 위한 강의실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