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일행동보도(논평) 103]

일본정부의 역사왜곡만행 짓부시고 반일투쟁 승리하자!


1. 29일 일본문부과학성이 대대적인 역사왜곡이 자행된 일본교과서들을 검정심사에서 통과시킨 사실이 드러났다. 14종의 일본역사교과서중 7종에서 <강제연행>표현은 강제를 제외한 <동원>과 <징용>으로 대체됐고 <일본군위안부>, <종군위안부>표현은 일본군, 종군을 제외한 <위안부>로 수정됐다. 다른 6종의 역사교과서는 일본군성노예제문제를 아예 다루지도 않았다. 이는 2021년 4월 조선인노동자<강제연행>과 <종군위안부>라는 표현은 부적절하고 <징용>, <위안부>로 사용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일본정부의 입장이 채택된 것이다. 일본정부의 역사교과서왜곡은 이뿐만이 아니다. 검정을 통과한 12종의 사회과목교과서 모두 독도는 <일본의 고유영토>라는 거짓말이 포함됐다. 손바닥으로 해를 가리려는 어리석고 교활한 일본의 역사왜곡만행에 우리민중이 격분하고 있다.


2. 일본정부은 역사왜곡만행으로 그토록 떠들던 고노담화계승을 스스로 부정했다. 1993년 <역사교육>을 통해 <위안부>문제와 같은 잘못을 되풀이하지 않겠다고 약속했지만 이를 스스로 어기며 전범역사를 왜곡·은폐하고 있다. 지난해 <하버드대교수> 램지어의 역사왜곡망언과 현재도 소녀상을 둘러싸고 심화되고 있는 역사왜곡 망언, 망동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한편 일본 망둥이가 뛰니 친일반역무리 꼴뚜기도 뛴다. 친일친미반역무리의 우두머리를 자처하는 윤석열은 21일 박근혜악폐권력당시 역사교과서국정화추진을 주도했던 전이화여대총장 이배용을 특별고문으로 임명하며 뿌리깊은 친일반역성을 또다시 드러냈다. 반일투쟁을 통해 친일반역무리들을 반드시 청산해야 하는 이유다.


3. 일본정부의 역사왜곡만행에 의해 가장 직접적으로 피해를 받는 대상은 일본의 청년학생들이다. 우리는 청년학생들에게 왜곡된 역사를 주입하며 군국주의의식을 세뇌시키려는 일본정부의 무도한 군국주의부활책동을 결코 용납할 수 없다. 일본군국주의세력이 옳고 그름을 완전히 뒤바꾸며 일본청년학생과 일본민중을, 나아가 아시아민중들을 기만하려 할수록 정의와 진실을 추구하는 민중들이 스스로의 힘으로 불의와 거짓의 군국주의세력을 굴복시키는 것은 역사가 보여주는 진리다. 반일투쟁의 승리와 일군국주의세력의 패배는 필연이다. <후대들이 있기에 우리는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는 일본군성노예피해할머니의 말씀을 가슴에 새긴 우리는 일정부의 역사왜곡책동을 짓부수고 공식사죄와 법적배상을 받아내며 반드시 승리할 것이다.


2022년 3월31일 일본대사관앞 소녀상

반일행동(희망나비 진보학생연대 실업유니온 21세기청소년유니온 민중민주당(민중당)학생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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