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민중민주당학생위원회는 건국대·중앙대·숭실대·성공회대·고려대에 <누구를 위한 사회인가> 제목의 대자보를 부착했다.
함께 <선제타격망발 집무실국방부이전 친미호전광 윤석열무리청산!> 구호와 이미지가 담긴 포스터를 부착했다.
민중민주당학생위원회는 대자보에서 윤석열의 대통령집무실국방부이전을 두고 <누구를 위한 졸속적이고 강압적인 집무실이전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그 해답은 <공간이 의식을 지배>한다는 윤석열의 망언처럼, 용산이 일본군과 미군에 의해 110년간 점령돼온 외세와 식민의 상징이라는 데에 있다>며 <오늘의 용산 역시 전쟁의 화근이자 만악의 근원인 미군과 군부호전세력들이 반북전쟁책동을 쉴 새 없이 벌이고 있는 공간이다>라고 지적했다.
계속해서 <누구를 위한 사회인가? 윤석열이 외세와의 전쟁공조를 위해 들이려는 1조원은 매일 7명씩 일터에서 죽어가는 노동자민중을 위한 혈세고, 무한경쟁과 취업난에 허덕이며 스스로 생을 끊어가고 있는 청년학생들을 위해 사용돼야 할 민중의 피와 땀이다>라고 짚었다.
끝으로 <영화 <1987>의 엔딩크레디트에는 <나>의 안락이 아닌 <우리>의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싸우다 별이 된 열사들의 이름이 나온다>며 <역사속 그 어느 때처럼 시대의 아픔에 눈을 맞추고 용기있게 새로운 사회를 개척해나갈 청년학생들을 시대는 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