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소재대학생들을 취재한 결과 인기있는 동아리와 학회의 가입경쟁률이 코로나이전과 비교해 2배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성균관대의 경우 한 학생은 <코로나 이전에는 경쟁률이 3대1을 밑돌았는데 지금은 5대1을 넘어간다>며 토로하는 등 재학학생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동국대에서 금융투자학회를 했던 학생은 <학회지원시 자격증이나 인턴같은 스펙이 필수는 아니었지만, 아무것도 없으면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높은 경쟁을 뚫고 서류를 통과해도 면접 또한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인성면접>과 전공지식에 대해 묻는 <테크니컬면접>도 있다.
학회가입준비중인 한 학생은 <취업만큼이나 어려운 학회합격>이라며 <무엇을 위해 이렇게까지 치열하게 사는지 가끔 목적을 잃어버릴 때가 있다>고 털어놨다.